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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설 (2)
눈비닷컴
[강회상록... 강은 역사다] 소설이지만 그래서 강의 역사를 서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강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인류의 문명은 강을 중심으로 탄생한다. 인류의 4대문명이 강을 중심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인간에게 강이 어떤 의미인지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증거이다. 강에서는 창조와 삶이 있었고, 또 강에서는 약탈과 침략도 있었다. 강 그 자체가 역사의 무대라는 것을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소 말해주고 있다. 뀌도 미나 쏘스피로라는 이름돛어려운 이 작가는 강이 들려주는 세상의 이야기를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강의 흐름을 직선화시키고 강의 존재 역시 왜곡된 직선의 형태로 개발되어 왔다고... 인류와 강의 관계에 대한 재해석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왜 헤르만 헤세가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지를 제대로 알게 된 책이다. 헤르만 헤세가 휴머니스트 작가로 노벨문학상을 타기도 했지만, 데미안에서 더 강하게 느껴준 것은 글만으로도 계속 된 긴장감과 궁금함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에밀 싱클레어의 자전적인 고백형식으로 이어지는 글에서 마치 실제로 당시 상황이 눈으로 보는 듯이 느껴진다. 그저 시각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모든 것까지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놀라운 체험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잊혀지지 않는 문구는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삭스다."라는 구절이다. 아브라삭스란 선과 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