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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책 서평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서평

[눈비] 눈비닷컴 2019.07.11 23:59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서평]

고등학교 입학 후, 화학이란 과목을 따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읽게 된 책이다. 
사마키 다케오가 지었다. 

처음에는 화학에만 관계된 책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수학도 꽤 많이 나오더라....
우주에서 가장 많은 수소,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 밝견한 원소 니혼늄 등등 118개나 되는 원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는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라고 본다. 

원소 주기율표에 나오는 원소들이야 화학수업을 하면서 중학교 때부터 익히 들어왔던 것들이지만, 니호늄, 모스코븀, 테네신, 오가네손 등의 원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구나 비소의 어원이 "맹독"이라는 것은 흥미롭다. 옛날부터 그 위험성을 알았다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의외의 역사도 있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비소를 마시면 피부가 하얗게 되면서 미인이 된다고 알려져서 귀족 부인들이 종종 마셨다는 것이다. 놀랍다.

책의 저자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원소를 안다는 것은 우리 주변의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아... 정말 그런 것 같다. 우리 주변을 이렇게도 속속들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었던가!
우리 몸 자체가 단백질, 지방이며 그 속은 결국 탄소, 수소, 산소 등으로 된 것이 아니던가....

재미있는 것은 세계적인 미인 클레오파트라의 몸을 구성했던 탄소 원자를 세계 인구로 나누면 한 사람당 2000개씩을 가지게 된다는 발상이다. 재미있는 작가다. 
그러고 보면 이 탄소들은 바퀴벌레의 일부였거나 식물의 일부였을 수도 있다. 나 어릴 적에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나와 똑 같은 생각으로 말하는 작가를 만나다니 또한 흥미롭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는 그저 화학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화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동화같은 이야기이겠지만, 화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상식을 쌓아두는 면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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