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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책 서평

히든 피겨스 서평

[눈비] 눈비닷컴 2019. 6. 18. 23:59
[히든피겨스 서평]

페미니즘이란 것이 별 거 아니다. 인종차별이나 소외계층을 보듬듯이 사회적 편견에 아파하는 자가 있다면 한 번 더 바라봐 주는 것이다.

히든 피겨스는 과학책이며 동시에 페미니즘 책이다. 나의 두 가지 관심사가 다 들어있어서 마음에 든다.

인류의 커다란 도전인 우주선 발사...
거기에는 남녀차별 때문에 여자화장실도 없는 곳이라 먼 곳까지 달려가야 하는 고생이 있었다.
거기다가 여자면서 흑인이라면 더욱 고통스러웠는데, 물조차 같이 마시지 못한다.

이 책에는 수학자이며 과학자인 세 명의 여성이 나온다. 그들 덕분에 컴퓨터도 제대로 없던 시절, 또는 컴퓨터가 도입돼도 계산을 틀리던 시절에 우주선을 쏘아 보낼 수 있었다.

이 세명의 여성들이 인정받는 과정을 더욱 감탄할만 하다. 무조건 여자도 같은 수만큼 채용하라는 것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서 능력을 인정받는 여성들인 것이다. 능력이 같다면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진리를 그대로 증명한 여성들...
그래서 우주인도 그녀들의 수학 계산이 없다면 우주선을 타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믿음을 받는다.

실력을 쌓고 노력을 한다면 여자나 남자라는 성별에 관계없이, 그리고 흑인이나 백인이라는 인종에 관계없이 큰 소리를 치고 당당히 일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을 열었던 사람들이 누굴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는 자체로서 가치가 충분하다.

이 책은 철학적 메시지나 거창한 문구를 달지 않고 그저 사실을 사실대로 쓴 책이다. 사실 그대로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나와 비교하고 더 발전된 세계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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