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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헤르만 헤세 본문

그동안 읽은 책 서평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눈비] 눈비닷컴 2019.03.10 17:24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왜 헤르만 헤세가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지를 제대로 알게 된 책이다.

헤르만 헤세가 휴머니스트 작가로 노벨문학상을 타기도 했지만, 데미안에서 더 강하게 느껴준 것은 글만으로도 계속 된 긴장감과 궁금함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에밀 싱클레어의 자전적인 고백형식으로 이어지는 글에서 마치 실제로 당시 상황이 눈으로 보는 듯이 느껴진다.
그저 시각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모든 것까지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놀라운 체험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잊혀지지 않는 문구는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삭스다."라는
구절이다.

아브라삭스란
선과 악을 모두 지니고 있는 이집트 신의 이름이다.

데미안을 읽다보면 정말로 이전의 생활과 생각을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하면서 싱클레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전의 좁은 생각이 알 속의 세계라면 새루온 사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날아가는 새로운 세계이다.
즉, 과거를 깨지 않으면 새로운 미래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중에 싱클레어는 전쟁터에서 부상을 당하지만, 그것마저도 사실은 주어진 절대적인 운명에 용기있게 맞섰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혹시 현재의 자신과 현실에 불만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불만만 느끼고 그것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지 못한다.
이겨내지 못하더라도, 그 제만으로도 그 사람은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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