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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는 방법 :: 말하기 대회 원고

[눈비] 눈비닷컴 2017.12.30 17:04

말을 하는 방법 :: 말하기 대회 원고


고1... 2017년 학교 말하기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적은 글입니다.



(ⓒ Rudy and Peter Skitterians)




 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사실 제 고민은 말을 잘 못한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기 대회에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달라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말소리가 작고 발음이 부정확하다보니, 상대방이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자신감을 잃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말하기 대회가 있다고 하기에 이 기회를 이용해서 단점을 고치기 위해 여기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그동안 공부해온 말 하는 법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말소리가 작은 이유는 말에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흡은 복습호흡과 흉식호흡, 쇄골호흡이 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저는 목에만 힘을 줘서 쇄골호흡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말은 배에서 밀어올려지는 복습호흡으로 해야, 공기를 더 충분히 들여 마셔서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배에 힘을 줍시다. 



다음은, 발성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여러분, 말할 때 입을 크게 벌리면 목소리가 좋게 느껴진다는 것을 아시나요? 호흡을 통해서 올라온 소리가 입안에서 울리며 나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흔히 목욕탕 목소리라고 하죠? 입모양을 크게 한 울림은 목욕탕에서의 울림처럼 풍부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입을 최대한 벌리는 것, 기억해두세요.


발음 역시 중요한데요, 보통 발음이 안 되는 사람들은 정확한 입모양을 만들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입모양은 크게 벌리는 것 뿐만 아니라 길게 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라는 발음을 할 때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를 벌리는 기분으로 하면 도움이 됩니다. 


긴장할 때도 발음이 부정확해지죠? 그럴 때는 연필같은 것을 입에 물고 책을 한 장 정도 읽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꾸준히 연습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흔히들 말하기 대회라고 하면 말 잘하는 사람이 나간다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말을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말을 잘하고 싶어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싶었고, 더불어 이 기회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제가 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말하기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단점 때문에 걱정하는 분이 있나요? 오히려 자신의 단점에 대해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 도전하는 노력, 그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다행히도 저는 이 대회에서 동상을 탔습니다. ^^

       선생님께서 "김재동이 나왔네!"하고 칭찬을 해 주셨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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